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폰던트 배송 완료 & 폰던트 활용방법 고민 중

by 쿠키포유 2023. 9. 20.

1. 폰던트 배송 완료 

 

거의 2만 원 주고 구입한 폰던트가 도착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배송이 정말 빨라서 좋습니다. 

택배 기사님들이 고생을 많으십니다. 덕분에 편하게 살고 있습니다.

뜬금없을 수 도 있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폰던트가 도착했습니다. 

오자마자 종이박스를 열어보았습니다. 

은색 포장지로 싸여있는 완제품 폰던트입니다. 

은색 포장지 위로 만져보니 초등학교 미술시간에 쓰던 지점토 질감이었습니다. 

2. 폰던트로 무엇을 할까

양은 680g으로 실제로 크기를 보니 생각보다 많은 양입니다. 

그냥 개봉해서 열어볼까 했는데 개봉하면 아무래도 유통기한이 짧아질 듯하여  

이걸로 뭘 만들까 먼저 생각을 좀 해두고 개봉을 해야 되겠다 싶어

유튜브도 좀 찾아보고 고민을 해봤습니다. 

저 양을 한번에 다 쓰기는 아무래도 무리인 것 같고, 

너무 많이 한번에 하려고 해도 제가 실력이 안되기 때문에

만들기도 전에 지쳐서 먼저 쓰러질 가능성이 매우 많아서 

2가지 정도만 해보기로 했습니다. 

 

1. 아기 슈즈 폰던트

인터넷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아기 슈즈 폰던트가 생각보다는 만들기가 쉬웠습니다. 

슈가크래프트 전문가분들은 종이도안을 직접 그린 다음 폰던트에 올리고 종이본 모양으로 잘라 만들던데 

저 같은 초보자는 하기 힘들 것 같아 아기신발 커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구글에 baby shoes pattern fondant라고 검색해 보면 여러 도안이 나옵니다. 

저는 핀터레스트에서  Printablee님의 Printable Template Baby Booties 그림을 다운로드하였습니다. 

 

 

왼쪽의 도안으로 커터를 만들면 될 것 같습니다. 

일러스트로 간단하게 디자인하고 Fusion 활용해서 STL로 만들었습니다. 

신발끈 부분은 구멍 1개만 남겨두고 삭제했습니다.

(구멍 3개는 신발끈이 너무 길어져야 되고 또 너무 복잡해 보여서 생략했습니다.)

 

유튜브를 참고해보니 (참고 : Sely - Fondant Diary : How to Make Fondant Baby Shoes | Fondant Baby Shoes With TEMPLATE | Fondant Baby Shoes)

 

폰던트를 쿠키 커터로 자르고 붓으로 물을 살짝 묻혀서 폰던트들을 붙여주면 되는 것 같습니다. 

신발의 실밥자국을 위해 톱니바퀴가 돌아가는 도구 & 여러 도구를 쓰는데 이게 뭔지 찾아봐야겠습니다. 

 

2. 스테인드글래스 버전

이전 스테인드글래스스테인드글라스 쿠키 포스트에 쓴 아이싱 스테인드글라스 쿠키를 한번 만들어야지 생각만 하고

내버려 두고 있는데 이번에 폰던트 반죽 만지면서 같이 만들어 보려 합니다.

 

실은 스테인드글라스 쿠키를 한번 하려고 시도했습니다. 

동네 슈퍼에서 옛날 알사탕 구하기가 쉽지 않아 결국 츄파츕스를 샀습니다.

그리고 2개 정도 사탕 부수다 신경질이 나서 한번 포기했습니다.

아니.. 사탕 부수기가 이렇게 쉽지 않은 일이었는가... 

 

설거지할 때 눈물이 좀 날 순 있어도 그냥 설탕+물엿+색소 넣고 사탕 만드는 것이 쉬워 보여

그 방법으로 진행해보려 합니다. (분 베이크 : 사탕쿠키 만들기 유튜브 참고) 

 

2가지 종류의 스테인드글라스 쿠키를 만들어보려 합니다.

 

1) 오리지널 스테인드글라스 쿠키

- 쿠키도우를 성당 커터로 찍은 후 사탕이 들어갈 부분을 도려냅니다. 

- 비어있는 부분에 사탕을 넣어줍니다. 

 

2) 폰던트 스테인드글라스 쿠키 

- 폰던트를 원형 커터로 찍습니다. 원형 폰던트 2장을 만듭니다.  

- 만들어둔 원형 폰던트 1장을 성당 커터로 찍고 사탕이 들어갈 부분을 도려냅니다. 

- 원형 폰던트 2장을 겹칩니다. 

- 비어있는 부분에 사탕을 넣어줍니다.

 

집에 사그라다파밀리아 성당기념품초가 있습니다. 

제가 예뻐라 하는 기념품인데 스테인드글라스 쿠키하니 바로

이 아이가 생각났습니다.

 

이 초를 좀 많이 단순화 한 모형으로 스테인드글라스쿠키를 구워서

접시에 쿠키 담고 옆에 이 초를 켜고 차를 한잔 하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초는 너무 디자인이 복잡해서 단순화를 많이 해서 성당 커터를 만드려 생각입니다. 

너무 복잡해서 쿠키 만들다 진 빠질지도 모르니까요.

만들어서 다시 오도록 하겠습니다.~